일상다반사/과거의우리

[에피타이저] #1 결혼승낙받기

My Life is Rozy 2013. 12. 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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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빠와 나 그리고 jay가 처음식사를 한 날

지난 12월 초에는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시고 어머니가 드시고 싶어하던 참치회를 먹으러갔었다.

이미 아버지는 눈치채고있었고, 엄마는 그제서야 눈치를 채셨다.

 

이 Jay와 나는 부모님께 중대발표를 하기 전 서로에게 물었다. "우리가 결혼할거란 생각을 했을까?"

Jay는 나랑 연애부터 결혼을 할거란 생각을 어느정도는 하고있었다고 했고, 나는 스스로에게 "글쎄?" 라고 대답했다.

결혼은 선택이긴 했지만, 좀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그 쪽으로 가도 살만하다 생각이 들어서..

 

결혼도 좋지만 혼자살며 인생을 누리는 몇몇 지인들을 보니 부럽기도하고, 외로움을 감추기위한 방법이라고 생각도하고..

결국, 삶은 자기가 살기 나름이다. 할 후회도 할거면 빨리하는게 맞다던 누구의 말이 생각났다..

 

여튼, 서로 직장도있고, 생활에 어려움도 없으니 결혼전에 같이 지내도 되겠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흔쾌하지도, 별반응도 없었다.

사실, 결혼하는 남녀사이라면 준비해야하는게 너무 많은걸 알았다.

집도, 차도, 살림도 어느정도 있어줘야 사는거지 그건 또 다 어디서 그냥 나는건 아니다.

 

우리는 이럴 때 일수록 공통된 부분이 있다. 그 것은 부모의 도움없이 하려는 공통점이다.

그래서 힘들지만 우리스스로 적금을 들어서 우리만의 보금자리도 만들었고, 차는 뭐 굴러다니기만 하면되는..

 

#결론, 부모는 우리의 유일한 조력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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