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부산 “온 더 플레이트” 먹깨비 여행 :)

2023년 흑묘의 해가 떴다.
나는 한 해가 가기 전에 가족들과 부산여행을 다녀왔는데
내려가는 김에 부산바다도 보고 가족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파라다이스 호텔에 있는 온더플레이트를 예약했다.
먹는걸 너무좋아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것이 바로 뷔페의 매력!
내돈내산 먹깨비의 냠냠쩝쩝 파라다이스 부산 온더플레이트 디너를 안내하려고 한다~

커다랗고 동그란 쟁반에 글씨가 있는것이 매력포인트인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안에 있는 식당 “온 더 플레이트”
오늘 우리는 여기서 연말을 마무리지을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입구부터 화려하고 마치 왕대접받는 느낌이었다.
뭐랄까, 왠지 호텔이나 좀 비싼곳에 올땐 옷도 잘 차려입고 오게된다.
기분탓일까? 분위기 탓일까?

평일 예약이라 그런지 예약이 생각보다 순조로웠다.
우리는 성인4명 49개월 미만의 아이가 있어 성인 4명의 가격만 내고 식사를 하면되는데..
이럴땐 어린이들이 조금 부럽다(?)ㅎㅎ

앞 식사시간과의 거리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서인지 대기하다가 들어가야했다.
온더플레이트 앞에 놓인 장식, 흔들렸는데 나름 분위기있게 잘 나왔고~

온더플레이트에서 나오면 왼쪽에있는 카페겸 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족여행을 파라다이스 부산으로 올 생각이다.
꼭 바에서 술한잔 하면서 바다를 바라보고싶다..+_+

기다리는동안 한시도 지루하지 않고 기다림이 재미있었다.
기념품샵에 들러 구경도하고~

배경화면으로 쓰고싶은 크리스마스 트리도 놓여있었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트리장식은 언제봐도 이쁘다~ 바닥타일과 찰떡!

벽은 왜찍었을까..!
이유는 벽이 예뻐서 그냥 찍었다. 이런 대리석벽은 그냥 이유도없이 너무 이쁘다..

혹시나 먹다가 화장실이 급하면 어쩌지.. 하고 미리 화장실 탐방
화장실은 같은층 온더플레이트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이다..이런건 꼭 알아둬야지..!

드디어 입장을 알리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안내받았다.
우리는 다섯명이니까, 원탁에 자리를 잡았다.
비록 이번엔 이런 예쁘고 뷰 좋은 식탁은 못앉았지만
아이가 일반의자에 앉아 식사를 할때 다시와서 앉아보고 싶다^^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2~3인용 좌석
아담하기도 하지만, 여기도 분위기있다~

안내받다가 마주한 웨이터 벨라~
캐릭터가 고양이라 더욱 반가웠다ㅎㅎ “안녕 벨라~”
요즘 식당엔 벨라같은 직원들이 생겨서 편리해진것 같다~


착석하고나서 기본으로 셋팅되어있는 물
그리고 술을 부르게하는 주류안내판, 그러나 오늘술은 과감히 패스~!!

우리에겐 아기손님이 있으므로
직원분의 빠른대처로 아기의자와 식탁을 셋팅해 주셨다.
직원분이 어찌나 눈치가 빠르시던지!! 크으!! 👍🏻 👍🏻 👍🏻
작동법도 알려주시고, 앉히는것도 도와주셔서 아기가 딱붙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먹부림을 해볼까..

이런 뷔페에 오면 항상 먼저 하는것이 아기음식부터 챙긴다.
아직은 먹을수 있는게 많지 않아서 너무 아쉬운데, 죽과 스프, 국을 좋아해서
이 코너에서 여러종류로 담아왔다.

또 그와중에 나온 소룡포는 담아가야지..
홍콩이 느껴지는.. 홍콩에 여행가고싶은 느낌이 드는 딤섬코너를 나는 아주 사랑한다.

딤섬의 종류도 4~5가지던데 양념도 많다..ㅎㅎ
진짜 먹어보니까 홍콩에서 먹던 느낌 그대로여서 무지 반가웠다.

딤섬코너 옆에 바로 쌀국수 코너도있다.
요즘은 쌀국수나 똠양꿍(?) 마라탕같은 음식을 바로 조리해주셔서
전문전뭇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예전에.. 고기뷔페를 가면 항상 집어오던게 김밥이나 초밥, 튀김이었는데
부모님은 그게 제일 헛배부르게 하는거라고 혀를 차곤하셨는데, 그래도 난 아직도 튀김이 좋다.
튀김이랑 같이있는 알새우칩과자도 너무좋고~

뷔페의 꽃, 누가뭐래도 고기다!!
아스파라거스, 통마늘, 익힌 각종야채들과 먹으면 더 꿀맛인데
첫판부터 많이먹으면 안될것 같아서 한종류씩에 소금만 잔뜩 담아왔다.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고기만 담아와도 좋았겠다싶네..

양념과 콜라보한 해산물들
중식당에서나 볼것같은 음식들도 호텔 디너에선 마음껏 먹어도 된다.

이미 가져오자마자 한접시 클리어
그리고 에피타이저(?)로 빵이 얹어진 스프도 먹었다.

맛은 있는데 까서 먹기 귀찮고, 남이 까주면 먹을만한 해산물도 많이있는데
생각보다 소나 돼지에게 밀려 뜸한것 같아 보여도 해산물 킬러들에겐 꾸준히 사랑받고 있었다.
난 까서 먹을여유조차 없어서 문어숙회만 집어왔다.

언젠가부터 식사를하는 곳에가면 늘
샐러드와 오일 또는 소스같이 드레싱을 한접시 먹어야 속이 편했다.
드레싱해서 먹기좋은 식초도 종류별로 있었는데, 열어볼 엄두조차 내지않았다.
그저, 기본소스에 충실했다.

맛있어서 두개나먹은 .. 스프 이름은 잘 모르겠다.
그냥 빵도 촉촉하고 맛있는데 스프는 뜨거워서 후후 불어먹었던 빵컵

연어음식이 종류별로 있는것도, 몇가지 안되는 재료로도
이렇게 다양한 맛을 낼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만든 코너
그러나 난 연어와 소스에 충실했다.

포케샐러드..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이알러지때문에 패스..ㅠㅠ
오이라면 한없이 약해지는 내 몸뚱아리..

한잔을 부르는 와인셀러
그러나 나는 맥주파여서 별로 부럽지가 않아..

다 먹고 후식까지 먹으려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부족했다.
제일 빠르게 먹고 갈수있는걸로 고르는데.. 빵순이인 내가 빵을 포기했다.

후식은 너로정했다!
각종과일과, 미니 컵케이크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싹쓸이해서 기다리는중+_+

입장할때 찍어둘껄.. 했던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있던 케익들은
어느새 이렇게 동이 나버렸고..

맥주도, 커피도 먹지않는 나에게 적합했던 주스들
과일 본연의 맛과 신선함이 느껴져서 두세컵 더 먹었다~

가족들이 식사를 마치고 나갈준비 중 이었는데
10분도 채 남지 않아서 나가야하는데.. 하고 또 떠와서 먹고있다..5번째 접시 부시는중..!
해산물들은 비리지 않고 해감이 잘되어서 더욱 쫄깃해서 더 맛있게 먹었다고한다..

나오고 나서보니 떡하니 서있는 안내표지판..!
길게는 2주전에 미리 예약해서 와야하고, 당일예약은 거의 힘들다고 보면 되겠다.
우리는 3주전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했고, 주차는 건물내에 있어 여유있게 주차했다.
지난번 아난티 호캉스도 현대카드로 할인받았는데, 이번에도 현대카드 바우처로 저렴하게 식사했다:)
#현대카드바우처 #쏠쏠한 현카생활 #엠포인트몰

먹고나서 그냥가면 아쉬우니까..
오랜만에 해운대 해수욕장 바다구경😍바다는 언제나 옳다!

해돋이 명소와 핫플레이스답게 조명도 설치되어 있었고
생각보단 춥지 않아서 걸을만했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들도 많았다.

어느 조명 양식장 컷..

계묘년은 나의 해 이니까, 센스있게 토끼모양 장식으로 (다른분…)사진도 찰칵!
언제나 가도 또 가고싶은 부산과 파라다이스👍🏻
오늘의 일기 끝!
온더플레이트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본관 1층 (중동 1408-5)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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