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Rozy=제로/우리같이놀자

[12월] 가족이 함께 만드는 크리스마스 트리

My Life is Rozy 2022. 12.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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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오늘도 엄마아빠랑 재미있게 놀아보자:)


어느새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그리고, 빠르게 달려온
한 해, 그리고 우리가 맞이한 두번째 겨울을 맞이해 크리스마스를 장식하기로 했다.

요 근래들어 집콕육아로 인해 눈이 많이 내렸음에도 바깥에 나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나가서 겨울도 느껴보고, 눈도 만지고 밟아보면서 놀고 그 김에 산타모양, 장식된 트리도 보고 하니
아이도 겨울을 만끽하는 것 같았다.

그런 아이와 이번 겨울은 기억에도 남고 재미도 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때마침, 이번 겨울도 용인시 육아종합 지원센터의 손을 조금 빌렸다ㅎㅎ
센터에서 준비한 겨울의 놀이키트는 바로 "놀이팡! 아트팡! 트리-영아편"


매번 갈때마다 아낌없이 담아주시는 센터 덕분에
2022년 한 해도 정말 감사하게 아기와 다양한 추억을 남기게 해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놀이 주제답게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색들로 꾸며져 있었다.
이번키트도 역시 용인시 육아종합 지원센터 상현점에 가서 키트를 수령받았다!


그리고 이거는... 왜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반짝이는 산타팔찌, 이것도 트리를 꾸밀때 나오려나..ㅎㅎ


반짝이는걸 보여줬더니 내 팔에 채워줌..^^
근데, 끈적거리고 고무냄새가 너무 나서 도저히 안되겠더라...ㅠㅠ


가볍게 물티슈로 닦으면 되겠지...했는데
아니 이런!!! 더 끈적이는 것 같다..ㅠㅠ 결국 흐르는 물에 줄만 비누칠까지 해서
한차례 닦아주니 그나마 채울만 했다. 중국산이라 그런지 닦아도 닦아도 끈적이는 것 같았다.


뭐, 어쩃든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건 팔찌만은 아니니까!
키트중 가장 커다란 봉투를 열어보니 이렇게 트리모양의 부직포와 그 안에 다양한 장식들이 들어 있었다.
마치, 기대도 하지 않던 선물이 들어있는 느낌이었다 랄까.. 기분이 갑자기 좋아졌다..ㅎㅎ


뭐하세요..^^??;;
나무를 마치 양탄자처럼 타고있는 제로ㅎㅎ


비닐을 모두 제거하고 이제 트리를 꾸며보자:)
제공한 키트에 센터에서 보내준 링크를 열어 보면서 만들기로 했다~!!

"제로야! 네가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은 어떤 장식이니??"
아기가 덥썩 잡아든 장식은...?


바로바로! 루돌프ㅎㅎ
비록 빨간코 루돌프는 아니지만, 이 모양이 제로가 가장 좋아하는 장식으로 저장!


이번 키트에서 필요한 부재료는 양면테이프와 가위다.
우리는 벽에다가 붙일거라서 가장 튼튼한 양면테이프를 사용했다.
아이와 함께 할거니까, 안전 또 안전하게!


아기가 태어나고 첫번째 크리스마스를 그냥 보냈었는데,
이번엔 함께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찍찍이에 붙이는데, 장식위에 장식을 겹겹이 붙이려고해서
찍찍이에 붙이는 거라고 설명해주고 장식을 원하는곳에 붙이기를 했는데, 장식위에 또 장식하고 싶었나보다^^;;


찍찍이가 남아 고민하고있는 Jay
"흠, 남은 장식이 더 있을텐데..ㅎㅎ"


장식은 차차 찾기로 하고
이번에도 함께할 민화샵의 산타모자 꾸미기!
민화샵은 포장을 있는 그대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아서 가끔은.. 당황스럽다..^^;;
(비닐안의 구성이나 재료들 좀 바꿔주면 좋을텐데..ㅠㅠ)


산타모자의 구성은 트리를 만드는 장식보다 더 단촐하다.
산타모자, 작은눈알 두개, 산타를 만들 각종 부위의 부직포들..


아기는 트리를 만들고 나서 모자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엄마 아빠가 만들고 집에있는 이케아트리에 올려주기로 했다.

내눈 내놔....!

그런데... 갑자기 문제가 생겨버렸다.
산타클로스의 눈알 두개가 사라져 버린것..ㅠㅠ
너무 작아서 아기가 먹었나 싶어서 한참을 찾았지만, 결국 못찾고 집에있던 눈으로 대체...
미니언즈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


아이의 교육상 눈이 하나밖에 없는건 아직은 좀 무리인 것 같아서
눈은 공석으로(?) 비워두고 눈알을 찾으면서 놀이 끝..
매우 당황스럽지만, 오늘도 우리가 즐거웠다면 그걸로 만족!
오늘의 크리스마스 트리 꾸미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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