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마크라메로 힐링하기 4차

벌써 9월이다,
뭐했지 싶은 순간에 가을이 왔다.
3차는 1차에서 언급되었듯이, 소모임이 진행 되었었다.
아이와 모임장소인 동네 빵집에서 영상으로만 보던 사람들과 두어시간을 두런두런 이야기하고 있자니..
빵도 맛있고(비싸긴했지만;)아이도 크게 보채지 않고 예쁨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다음을 기약하고 4차를 들어서니 느낌이 사뭇 달랐다.
이제는 아는사람들과 영상통화 하면서 나누는 소소한 취미 공유랄까??
4차는 마크라메 수업 3번째 시간으로 가랜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3차 재료는 색실이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만들고 싶은 욕구가 뿜뿜이었다:)

미리 우드볼과 링이 걸려있어 만드는건 크게 어렵지 않았다.
집에 장소가 마땅치 않아 식탁의자에 테이프를 붙이고 집중해서 만들었다.
이번엔 1차 2차에서 만들었던 것을 응용하는 거라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고
배색은 내가 원하는대로 하면되어서 1,2차와 마찬가지로 또 풀었다 매듭지었다를 반복했다.
이번시간이 과정도 단순하고, 쉬워서 중간과정 사진이 없다..^^;;

3차의 핵심은 가랜드 모양을 만들고 나서 아랫부분을 새로운 기술로 마무리 짓는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좀 쉬운듯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게다가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 그대로를 하지않고
나만의 방식을 고수하며 만들었다..ㅋㅋ
2차부터 내 스타일 찾아 만들어서 그런지 선생님이 좀 힘드셨을 것 같았다;;
그래도 그렇게 완성된 가랜드!

아직 미완성이지만, 배색도 마음에들고 무엇보다 완성도도 높았다
다만, 끄트머리에 실이 좀 부족해서 매듭지을때 고생좀 했고
양쪽실이 너무 길어서 2회기에 남은 실을 가지고 로프매듭으로 실길이를 조절했다.
지금 이 작품은 아기방에 걸려있다:)

그리고 수업후 3기 우리조원들과 작품자랑시간^^;;
다들 처음인듯 아닌듯(?) 손재주가 좋으셔서 앙증맞게 잘 만들었다.
배색도, 디자인도 모두 다르지만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완성을..^^
이렇게 다른사람의 작품을 보면서 나도 다음엔 저렇게 만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도 즐거운 노동시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