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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하기 좋은 경기도 상상캠퍼스

My Life is Rozy 2022. 12.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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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살고있지만 경기도는 정말넓다
넓은만큼 아직 가보지 못한곳도 많지만, 이번엔 안가본곳중 하나인 경기도 상상캠퍼스를 다녀왔다.

대학교였던 자리와 7개의 건물들을 온전히 사용하면서 옛날느낌을 마구받았다.
아이와함께 텐트를 가져와 놀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되다니..

👇 👇경기 상상캠퍼스 홈페이지 https://www.sscampus.kr/sscampus 👇 👇

경기상상캠퍼스

경기상상캠퍼스 가이드북 울창한 숲과 자연, 다양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미래를실험하고 삶의 문화를 창조하는 경기상상캠퍼스경기상상캠퍼스는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

www.sscampus.kr

여름과 가을엔 돗자리와 텐트를 친 사람들이 많이 오는 장소라고 한다.
또한 주말에는 행사가 자주 열려 푸드트럭도 오고 전시회와 체험공간이 있어서 좋았다.

처음 방문은 시가있는 경기 행사에 백일장이 열려 성인참가자로 등록하고 다녀온 날의 일기를 기록한다.


넓은 캠퍼스 광장위로 사람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2003년을 마지막으로 문이 닫혀있었던 캠퍼스에 또다시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헀다.


가을하늘 아래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포장해 와 맥주한캔 하고싶은 날씨였다.
겨우 주차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하는데 점심을 먹고온 우리도 푸드트럭에 기웃거렸다.


백일장이 끝나기 10분 전..
며칠전 온라인 사전접수를 마치고 접수대에서 이름을 말하니 백일장 종이와 그립톡을 선물로 받았다.
아, 백일장 종이와 펜은 선물이 아니다, 글을 써서 내야한다.. 10분도 안남았다.. 무슨글을 어떻게 쓰지..


후다닥 갈겨쓰고 한숨돌리니 건물 입구에 낮익은 입간판이 보였다.
지금은 생소해진 농공학과.. 라고 해야하나… 오래된 건물들 곳곳에 이런 입간판을 볼 수 있다.


이 곳 상캠에있는 7개의 건물들은 각자의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있다.
벽이 그라피티로 화려하게 장식된 공작 1967


페인트칠이 벗겨져 한층 오래된 느낌을 주는 청년 1981
나는 이렇게 오래된 느낌을 주는 건물들이(실제로 오래됐지만..) 정겹고 참 좋다.


돌다보니 실외 체험장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있었다.
이 곳은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생활1980 건물 뒷편에 있다. 이름은 생활 문화센터 텃밭이라고..


캠퍼스 패밀리를 꿈꾸며.. 만난 고양이 가족(?)들


시가있는 경기 방문이후 느낌이 좋아서 플리마켓이 열린다는 날 다시 방문했다.
날씨가 아주 추울때를 제외하고 매달 행사와 플리마켓이 열리는 것 같았다.
저녁에는 영화상영도 할 수 있다니, 캠퍼스의 낭만이 살아나는 듯 했다.


행사가 열리는 날은 사람도 많지만 캠퍼스 내 주차로
상캠 건너편 경기도 기숙사를 이용했다.
무엇보다 캠퍼스 내 차량이동으로 아이가 어리다면 특히 주의해야했다ㅠㅠ


플리마켓은 상캠내에있는 공방에서도 참여하고있었다.
판매팀과 체험/판매팀으로 참여하는 팀도 많았다.


상캠에있는 튼튼한 나무가 떄로는 놀이가 되어주기도 한다.
상캠에서 들을 수 있는 교육중 하나인 짚라인, 클라이밍교육 체험이 한창이었다.
이 밖에도 맥주만들기, 공예 등등이 있었는데, 남편은 조만간 맥주만들기 수업을 들을것 같다..ㅋㅋ


제로도 좋아서 쿵덕쿵덕~
집에서 뛰지말라고 할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이 곳에선 소리도 지르고 뛰어놀기도 좋다.
또래 친구들이랑 놀기도하고..ㅎㅎ


건물입구마다 있는 게시판
오래된 건물에서 보이는 게시판이 매우 정겹다. 대학교때 생각도 좀 나는것 같고..?
건물 내부에서 하는 행사도 이 게시판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는 상상캠퍼스
봉자사분들과 직원분들이 꾸준히 관리하고 계셨다.
사진에 나와있는 것이 모두 경기도와 관련된 팜플렛이다.


그리고.. 그 아래 상캠 스템프투어를 하고있었다.
또 이런건 열심히 참여해 줘야지~!!


9개의 도장을 모두모으면 상캠에서만 받을 수 있는 무언가를 준다고해서 열심히 찍기로 했다.
행여 받지못하더라도 기념으로 두면 좋을 것 같아서 열심히 보이는대로 도장을 찍었다.

그 와중에 보이는 레고도트 팔찌 후기는 여기
👇 👇 [엄마의취미] 레고도트 시리즈👇 👇


대학 캠퍼스의 느낌이 물씬난다.
이 곳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캠퍼스의 학생이 될 수 있다.
상캠의 매력이라면 오래된 건물을 부숴 새로 올리지않고 있는 그대로를 썼다는 것


청년1981건물에 자리한 햄버거집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만나볼 수 있다. 나도 다음에 꼭 먹어봐야지.


느낌있게 사진도 한컷 찍어주고..ㅎㅎ


오래된 건물의 뼈대만을 두고 일부는 리모델링을 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중간중간 대학교 당시 사용했던 물건들도 만날 수 있다.


메인건물 뒷편에 또다른 건물이 디자인 1978이 있다.
이 곳은 전시회도하고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내가 갔을땐 그루그루팜이라는 팝업전시를 하고있었다.


같은건물에 다른전시, 이 날은 숨은그림찾기라는 주제로 여러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문화복합공간다운 전시회였다.


오래된 바닥을 반짝반짝하게 시공하니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멋이났다.
같은건물에 서점도 있으니 방문하는것을 추천한다!


건물안에서 보이는 텐트족
우리도 내년엔 이 곳 으로 캠퍼스 나들이를 와야겠다.


전시는 언제나 즐겁다.
다음전시도 어떤 전시가 열릴지 기대된다.


디자인건물답게 유리창마저도 알록달록하다.
사람이 없는 오래된 건물에서 느끼는 약간은 을씨년스러운 공기가 느껴졌지만
이 분위기 마저 나는 사랑한다. 여기도 예전엔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로 그득한 교육의 현장이었을 테니까.


중간중간 앉아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허투루쓰지 않고
잠시나마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코너들이 마련되어있다.
우리는 여기서 색칠놀이를 하며 잠시 지치다리를 쉬게 해주었다.


너른 광장을 지나 상록회관 건물에 도착했다.
헌데.. 대학 건물에 이발소?? 이게 정말 있었던걸까..!?
녹이슬어 약간 비스듬하게 누워있는 펫말이 그 나이를 말해주는 듯 하다.


상록회관은 지금읜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로 활용되고 있었다.
준공일은 1957년 30년도 훨씬넘은 건물에서 또 무엇을 만날 수 있을까


업사이클플라자 내부는 분리수거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체험장과 더불어
공정무역커피를 만날 수 있는 카페가 있었다.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빵과 쿠키같은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음료를 주문하고 내부 한바퀴를 도는데 보이는 이것!!!
마크라메.. 거대한 마크라메다!!
이 마크라메를 보며 나도 할수있는데..!라고 말했던게 생각난다.


무엇에쓰는 물건인고??
낡은 디스켓, 옛날 마우스.. 대충 아는데 모르는 물건들도 보이고..
이전에 실제로 사용했었다는 물건들이 이제는 전시가 되어있었다.


어느새 저녁
날이 추워지니 해도 금방 퇴근이다.
우리는 주차해두었던 경기도 기숙사에 다시 오게됐다.


가족사진도 찍고, 불빛아래 아이는 한참을 놀았다.
경기도 기숙사 내에 카페도 넓고 조용하고 또 상캠 바로 건너편이라 이 곳도 방문을 추천한다!
가을엔 책읽기 좋은 장소일것 같다.

오늘도 우리가 즐거웠던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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