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근황일기] 그새 얼마나 자랐을까? 그 날 이후 이야기

엄마의창고

by My Life is Rozy 2022. 12. 31. 00:55

본문

728x90
반응형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오늘은 육아일기가 아니다… 식물을 기르는 일이 언제부터 힐링이 되기 시작하면서
남편이 선물로 하나씩 사오기를 시작으로, 언젠가부터 어디서 누가 준다고 하면
일단, 가절부터 하지않고 냉큼 얻어오거나 사오면서 영역확장(?)이 되었다. 내가 식물을 기르며 힐링이 되었던 계기는 무엇일까?
나는 왜 식물을 기르며 힐링이 되는걸까?
그 답은 아마 우리 엄마로부터 온 것 같다. 앞배란다 가득했던 식물들을 기억한다. 어느새 나도 나이가 들어 엄머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도 엄마와 비슷한 식갤러(?)가 되었다
요즘 나의 힐링은 식물이 주는 기쁨과 수확의 기쁨이랄까..?

요즘 흔히들 기르는 반려식물 자랑..
여튼, 얼마나 자랐을지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식물자랑을 해본다.


남편아 생일 선물로 사온 화이트와 포시즌 힐링팜에서 받아온 방울토마토
용인 농촌테마파크에서 받아온 브로콜리까지.. 아마도 제일 기르기 쉬운 식물만을 골라 기르는 것은 아닐까?
(얖에 난은 일찌감치 유명을 달리했는데, 치우지를 못해 저모양이다)


처음 받아 오던날로 부터 5개월 가량 지났는데
드디어 브로콜리가 자라나기 시작했다!!
나는 그동안 브로콜리를 길러본 적이 없기 때문에 유튜브를 통해 기르는 것을
대리 체험 한 적이 있어서 드디어 나도!! 하는 기쁨이 생겼다.
👉 [여행] 경기도에서 만난 농촌테마파크


어느날 물을 주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로콜리 뭉치
다 자라지도 않은 이걸 바라보면서 벌써부터 무슨 요리를 해먹을지 고민부터 했다ㅎㅎ


하지만, 오늘의 메인은 포시즌 힐링팜에서 가져온 방울토마토
오늘은 아이와 함께 방울토마토를 1차 수확하려고 한다.
👉 [여행]제로 도시농부 도전? 도심속 체험농장 포시즌 힐링팜


내가 매일마다 물을주며 햇빛에 내어두었다가
추우면 다시 실내로 들여오기를 반복하니, 아이도 열매가 자랄때마다
다 익지도 않은 토마토를 따서 선물로 가져다 주기도 한다..^^;;


빨갛고 맛있게 영글은 방울토마토를 보니
왠지 감바스나 토마토 파스타를 해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1차 수확은 여덟알을 손에 얻었다.
1차 수확은 가을즈음 이었는데, 그리고 두달정도 흘렀을까..


이제는 제법 식물들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그새 포인세티아도 자리를 하나 꿰차고 있다. 이것도 남편의 겨울선물..
사실 포인세티아 만큼 생육조건이 까다로운 꽃은 아직 본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겨울 생각이 물씬나는 포인세티아가 좋다.
그런 남편에게도 기르기 힘들다고 투덜대면서도 열심히 싹을 틔우고 있다.


겨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해가 들어오는 남향집이지만 춥긴 추우니까..
더디게 자라는 식물들을 보며 추워서 그런가보다..

하우스같이 온도가 일정하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매일 낮엔 물을주고 햇빛을 쐬어주며 밤엔 추울까봐 들여보내어 따듯하게 기르고 있다.


가을엔. 방울토마토가 맛있게 익어가더니
지금은 차가운 아기 볼마냥 익지 않고 알만 커져간다
언제쯤이면 익을까..


브로콜리가 자라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균일하게 자랄줄 알았던 브로콜리는 여기저기 뻗어 나가고 있다 이것도 언제쯤이면 수확의 기쁨을 맛보려나..(쩝)


이제는 물을 잘 안줘도 간간히 버티는 안스리움..
벌써 4년을 함께해서인지 애정이 식어서일까..

이름그대로 안스러워서 물을 듬뿍주었다.
이녀석도 원래는 실내에 들여놔야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많이 자라고 이제는 아기같이 무겁다..^^;;

내년에도 나와 함께하자❤️


오늘의 식갤러 일기 끝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