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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육아소모임] 마크라메로 힐링하기 1차

엄마의창고

by My Life is Rozy 2022. 11.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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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오롯이 행복한 시간


무더운 여름.. 옷을 가볍게 입어도 살가죽마저 벗어던지고 싶을만큼 뜨겁던 여름
입맛도 없고, 아이를 위한 일을 해도 내 시간도 제대로 못쓰면서 뭘 해도 재미없는 일상을 살다가

처음으로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엄마가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수업이 있어서 냉큼 신청했다.
어디서 많이 본것같지만, 이름은 생소했던 “마크라메”
그래그래, 엄마도 힐링 해야지.. 하면서 재료를 받으러 다녀왔던 길이 어찌나 가볍던지..


키트를 받으러 갔는데 뭔가 많이 들어있고, 묵직한게 들어 있었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첫판부터 뭔가 잘 해야될 것 같은 느낌..?ㄷㄷㄷ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는걸 좋아하는데, 이 프로그램 특성상 소모임도 해야했다.
총 여섯번의 수업 두번의 소모임 일정이 담긴 종이를 보면서 생각했다 “내가 잘 할수 있을까…”
괜히 맨 밑에 문구가 신경쓰여서 부담됨ㅠㅠ “교육 중도 포기 시 배부받은 재료는 센터로 반납하셔야 합니다……”

힘들게 받으러 갔다왔는데.. 잘 해보자며.. 으쌰으쌰 스스로를 응원했다.


여섯번의 강좌를 들을 동안 사용될 각각의 키트들이다.
미니 월행잉, 플랜트행잉&걱정인형, 가랜드, 휴지걸이, 미니크로스백, 물방울행잉
여기서 제일 기대했던것은 6번! 물방울행잉..

이유는… 색감이 화려해서..^^;;;;;;;;


그 첫번째 시간으로 미니 월행잉을 만들기로 했다.
수업은 비대면 수업으로 줌을 이용해서 강의를 듣기로 헀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비대면 #zoom #온라인강좌


실을 걸수있는 나무막대와 장식, 중간에 배색할 수 있는 실이 들어 있었다.
음, 과연 이걸로 어떤 작품이 나올지 기대된다!!


마크라메의 가장 기초적인 평매듭인데, 나중에는 평매듭을 통해
다양한 작품도 만들고 응용할 수 있다니, 되게 실속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강좌가 끝나고 나면 늘 재료를 사서 다시 만들어보고 재미붙여서 본격적으로 하는 성격이라..(초면에 TMI…)


매듭의 기본은 실이 풀리지않게 일정길이로 고정해 주는것!
나는 왜 이 매듭부터 헤메었는가… 너무 잘하고 싶어서 였겠지..아마도..


위에서도 언급됐듯이 매듭은 숫자”4”를 생각하며 만들고
방향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향하며 매듭을 짓고 이어가는 순서인데
만들면서 어떻게 매듭지었는지 무심코 만드는 바람에 생각이 안나서 다시풀고 묶고를 반복.. 하..


옆에서 아기가 매달리고 구경하고 하는바람에 만들지 못하고 강의만 들었었는데
오밤중에 재우고 다시 강좌를 곱씹으며 겨우 완성한 첫 작품!!
처음엔 이 실들이 묶여 어떤모양을 만들어 내는지 알지 못했지만, 만들고 이렇게 보니 성취감도 생기고
내심,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잊고 지냈던 마음이 다시 송글송글 올라오기 시작했던 것 같다.

엄마도 힐링하는 시간
지친 육아에 한줄기 빛같던 시간

오늘 엄마가 즐거웠으면 충분히 됐다!
오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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