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 더위, 안정기와 찾아온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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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깨울때까지 잠과 사투를 벌였던 7월

 

오늘, 출산전 쓰는 일기(아, 두근두근....!) 순산할 수 있게 제로야 순풍나와줘:)

임신초기: 4~5개월(13주~17주)

일주일 전 어제 음, 그러니까 2020년 12월 13일 드디어 2020년의 마지막에 눈이 왔었다.
그리고 오늘은 5개월 전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한다

7월은 유난히 지난달에 비해 잠도 쏟아지고, 슬슬 단맛도 땡기는 시기였다
게다가 코로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운영되던 문화센터를 찾아 열심히 공부도 했던 때이기도 했다:)

이 시기엔 입덧도 자연스레 사라져 집에오면 밥이고 뭐고 잠만 자던 시절이였다...잠을 이길수 없었다..
틈만나면 잠이들었고, 덕분에 버스에서도 한시간이나 자던 신생아같던 시기..

 

금새 팔과 다리가 자랐다+_+

 

12주 1차 기형아검사

이 검사는 아이의 목덜미 투명대로 기형아(다운증후군)을 미리 알 수있는 검사라고 했다
검사비용은 43,100원으로 생각했던것에 비해 생각보다 저렴하게 나왔다(1차 기형아검사 비용)

검사는 오래되어 세세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초음파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정밀초음파도 함께 진행했다!
다행이길 바라며 검사했는데.. 결과는 2차 정밀검사도 받아보자 였었다ㅠㅠ
그래서 다음 검사에는 정밀검사와 함께 유전자검사도 함께 받아보기로 했다.. 흠..

하... 뭐가 잘못이지.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하고 며칠을 맘카페에 검색했던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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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 2차 기형아검사(NIPT)+유전자검사

정말이지 별일 아닐거야 하고..아무리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고해도 신경쓰이기는 마찬가지인건 어쩔수 없는 본능인것 같다. 남편Jay도 병원에서 겁주는거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했지만 검색을 안할수가 없었다..

사실, 태아의 상태에서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건 원활한 산소공급과 영양분 공급이 전부이니까..
그렇게 2차 검사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

2차 기형아검사 그 이후..

검사결과는 이상없음이였다!! 꺄호>_<
그냥 우리아이는 목이 두꺼운거였다;; 정말 다행이다 하면서 Jay도 다행이라고 쓰담쓰담 해줘서 위로받았다
그렇게 무탈하게 잘 자라주어 정말 다행이었던 위기의 7월이었다ㅠㅠ

검사비용은 548,600원으로 6월 1일에 받은 바우처를 7월 16일에 모두 써버렸다는...하하(2차 기형아검사 비용+유전자검사)
그래도 아이가 건강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정말 다행이었던 무더운 7월 이였었다..

그리고 안정기에 서서히 들어섬에 따라 주변 가까운 친인척에게 임신사실을 알렸다.
놀라는사람, 축하하는사람들 속에 부지런히 먹고 마시며 임신기간을 즐겼다.

 

너무귀여워서 그려본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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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임신초기에서 중기로~ 시기상 엽산은 끝났고, 이제 보건소에 철분을 받으러가기 시작했다:)
보건소에 들른김에 지난번에 봤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코호트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듣고 신청하고 싶었다
우리아이의 건강과 사회의 건강을 위해 엄마로서 기꺼이 참여하니 뿌듯했다:)

지금 다니고있는 병원도 벌써 주사를 서너번이나 맞고 소변에 피까지 뽑아갔었는데...
코호트 조사를 하면서 다시 한 번 피와 소변을 뽑아 제출했다.

다행히도 피를 뽑거나 하는게 무서운건 아니지만서도 이런식으로 내 피를 출금(?)하다니..ㅠㅠ
엄마가 되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니구나 하는 마음이 컸다.

어찌됐건, 수많은 항목들을 조목조목 체크하고 인적사항까지 제출하니 코호트 신청은 끝났다고 했다.
코호트 신청을 끝내고나니 아기용품들을 챙겨주었다. 코호트 조사로 받은 아기용품들은 다음에 차차 소개할게요:)
 
environmentforchild.modoo.at/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홈페

 

[7월 임신기간 정리]
: 여전히 양수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기
: 1차, 2차 기형아검사 정상!
: 이때부터 까지의 태아는 크기(g)로 측정한다!
: 출생 코호트신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