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 3개월(8주~11주)
임신한지 벌써 한달이나 지난 그 날의 기억(+_+우와 시간빠르다~)
9주 쯤 병원에 내원해서 심박수를 들으니 지난번보다 더 우렁차게 뛰고있는 심장과 지난번보다 훌쩍 성장한 우리아이:)
길이는 2.34cm 사진에서는 벌써 커보이지만 손으로 잡기엔 아직은 작디작은 이등신의 꼬꼬마ㅋㅋ
초음파에서 본 아이는 벌써 손발이 조그마하게 생성되어 있었고, 뱃속에서 생명이 자라고 있는게 정말 신기해서 Jay와 사진을 보면서 내내 신기하다고만 할수밖에 없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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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시기 드디어 기다리던 안정기가 슬며시 다가오고 있었다
임신을 확인했던 날부터 가끔 남편 Jay에게 겁주려했던 말
"내가 새벽에 꺠워서 먹고싶은거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야?ㅎㅎ"
"무슨수를 써서라도 구해오고 없으면 비슷한거라도 찾아와야지~ㅎㅎ"
"그래? 흠.. 알겠어!"
헌데, 생각해보면 그때는 임신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당기는 음식이 특별하게 없는데다가 요즘은 마트며 인터넷이 너무 잘되어있어서 굳이 Jay가 구해올 일이 없었다;;
임신초기에 제일많이 땡겼던 음식이라면 엄청나게 신 과일들(자몽, 레몬 등등)과 신맛을 유발하는 사탕 껌 등등..
이 음식들 또한 가까이서 구할 수 있는것들이라 산책겸 사왔던게 생각난다
이 때는 안정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캠핑도 다니고, 문화센터도 등록하고
반려묘가 아픈시기에 밤낮으로 정신없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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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입덧으로 고생을 심하게 한 편은 아니지만, 입덧이라는 신기한 것을 경험했었다
이게 바로 입덧인가!! 하는 느낌이 왔지만 주변에서 하도 입덧으로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과 비교하자면, 나는 생각보다 입덧이 약하게 온 것 같았다~ 이것도 운인가!!
아침공복에 조금 속쓰리듯 온게 전부.. 이닦다가 속 울렁거리는 정도.. 그것도 먹고나면 괜찮아졌는데 그때부터 아마 먹덧의 징조였는지도..
...
11주 드디어 동네의원에서 큰병원으로 옳겨 첫 정기검진을 받았다
동네에서 30분 거리에있고, 집에서 가기편하고 시설이 괜찮은것을 기준으로 고르게 되었다~
사실, 병원 잘못가면 옳겨가는 것도 귀찮고...의사마다 일일이 다 얘기하는 것도 일이라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접수안내도 간호사님들도 의사분도 잘 배정받아 진료받게 되었다:)
첫검진에서의 말은 "양수량이 적다!! 물을 억지로라도 많이 마셔주셔라" 였다..
물을 평상시에도 정말 잘 안마셔서.. 목마르면 오히려 음료로 때우는 스타일이라 이번기회에
물을 많이 마셔보기로 약속하고 다음검진을 예약했다~
다음검진은 12주, 12주엔 1차 기형아검사를 받기로 했어요 과연.. 무사통과되었을까요?!
[6월 임신기간 정리]
: 양수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시기
: 1차 기형아검사 예약
: 이 때 까지의 태아는 크기(cm)로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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