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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 아기집이 생겼어요:)

하나씩준비하기/임신출산일기

by My Life is Rozy 2020. 12. 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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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오전 11시 57분 선명한 두줄

 

임신초기: 1~2개월(0주~7주)

살짝 추웠던 것 같은 느낌의 그 날, 그 해, 그 달 5월

우리 부부의 초기임신을 테스트기를 통해 확인하게 된 건 5월 5일 오전 11시 57분
마지막 생리일을 기점으로 0주에 해당되는 임신기간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그때부터 임신이 돠는건 아닌것 같다.

임신확인 전 생리시기가 다가올때 즈음..

조금은 추운 봄과 함께 산책겸 맥주 한잔하러 나가자던 남편Jay와 나누던 말들이 떠올랐다

"자기 혹시 생리할때 되지 않았어?"
"응 그렇지, 정확히 말하면 이틀정도 지났어"
"우리 혹시 임신아닐까?"
"그럼 당장 이 맥주는 못마시는 거겠지...나 이거까지만 먹고싶은데...ㅠㅠ"
"ㅎㅎ그래 그럼 일단 마시고 우리 내일아침에 확인해보자"

그리고 그 날 저녁, 집에가는 길에 집앞 편의점엘 들러 테스트기를 사고 다음날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잠에 들었다

다. 음. 날 아침 첫소변으로 확인한 선명하게 띄워진 두 줄을 보고 우리 부부는 무지 좋아했다.

임신이라는 선물과 함께 더이상 마실 수 없는 맥주는 조금 슬펐지만
신기하게도 술자리에서도 생각보다 술이 땡기지 않아 이 또한 임신의 영향이구나 싶었다!

 

우리둘만의 콩알만한 첫아이 초음파

 

5주차+

아기집은 5월 8일 아침 동네 산부인과를 내방해서 5주차 아기집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고,
우리도 이제 부모가되는구나!! 하고 아이를 가질때처럼 함께 준비할 수 있는것들을 하기로 했다(+마음의 준비도 함께!!)

임신준비하고 임신하고 아기집 확인하고.. 5주차에 이 모든 것들이 아주 빠른속도로 지나간것 같은 느낌만 받았을 뿐
사실, 태명이나 준비해야할것들이 많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다

또한, 초기에는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지 않고, 또 이 시기엔 준비할 것들을 잘 몰라서 우선 어플을 받아 사용하기로 했다

임신한 친구들이 사용하기에 나도 그토록 사용하고 싶었던 앱 280데이즈이다:)

 

280days app의 주요기능

 

7주차+

5주차에 아기집을 확인했으니, 7주차가 되던 날도 역시 남편Jay와 병원을 갔다
아이는 그새 얼마나 자랐을지, 또 아이는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등등이 너무 신기하고 궁금했다ㅎㅎ

7주차부터는 아이의 심박수를 들을 수 있었는데, 초기엔 어른의 4배 만큼 심장이 빨리 뛴다고 했다

집앞 병원에서 7주가 되던 시기에 말씀하시기를, 우리병원은 동네의원이라 기기가 부족하여 전문 시설을 갖춘 큰병원을 알아보시되,

정기검진은 우리 의원을 이용하셔도 된다고 하셨다.

...

병원에서 말한 아이의 탄생 예정일은 2021년 1월 2일

아쉽게도 2020년은 넘기어 아이가 태어나겠구나, 하지만, 건강하게만 자라고 태어나다오!! 하는 마음으로 집에 왔다:)

아직은 콩같은 요아이가 앞으로 어떻게 자라줄지 무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우리 부부가 함께했던 맥주타임도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임신초기 정기점진(이 항목들은 다음 포스팅에 적어둘게요:))

- 2주에 한번꼴로 병원 방문하기
- 임신확인증을 받고 보건소에서 임산부 엽산과 임산부 뱃지를 받을 수 있어요!
- 임신확인증으로 가까운 은행에서 바우처 받기

동네의원을 계속다닐생각은 아니었지만, 생각치도 못한 이른 시기에 큰병원을 알아보라기에 살짝은 당황했지만,
의사썜이 너무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말씀해주셔서 큰 무리없이 전문시설을 갖춘 큰병원을 알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7주차에 임신확인서를 발급해주시면서 지역보건소에 가면 엽산과 임산부뱃지를 받을거라고 하셔서
임신확인서를 들고 바로 엽산을 받으러 갔던 그 날의 기억이 바로 어제일처럼 생생하다:)

 

[5월 임신기간 정리]
: 아기집은 안정된 곳에 잘 자리잡았다.
: 정기검진은 2주 간격으로 내원하기
: 치아관리는 임신준비 전 다녀오기(치통으로 고생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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