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를 한지 두달이 되어간다.
그동안 나는 모유를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고, 앞선 과정을 통해 완모를 하게 되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어쩌면 초산모인 나도 제대로 모유수유에 대해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 였던것 같다.
이 글을 단지 참고용일뿐 사람마다 방법은 다르니 너무 맹신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1. 아이가 원할 때 언제든지 물릴 수 있는 자신감을 갖자.
- 내 경험을 얘기하지면, 모유량을 늘리기 위해 밤낮없이, 수유텀도 없이 하루에 최대 18번 물려본 적이 있다.
초반에는 모유양이 가늠이 되지않아 아이가 얼마나 먹었는지 몰랐고, 아이는 수시로 배고파하고 울기 일쑤였다.
그럴땐 양쪽을 아이가 스스로 땔때까지 물리고 배고파하면 과감히 분유를 먹였다.
그리고 수유가 끝나면 따뜻한 손으로 가슴 마사지를 수시로 해 주었다.
초반에 이 과정이 제일 힘들었다. 가족들의 따가운시선 모유수유를 하고야 말겠다는 나의 굳은 욕심이
모유수유를 포기하고싶게 만들기도 했으니까.
2. 국물요리와 간식을 꾸준히 챙겨먹자.
- 조리원 동기가 모유를 늘리고 싶으면 두유가 도움이 된다며 두유를 줬던걸 계기로 매일 한개씩 두우률 먹었다.
물론 조리원에서 하루에 한개씩 나오는 두유도 먹었고, 조리원에서 나오는 미역국은 거의 다 먹었던 것 같다.
두유를 너무 달지않은 것으로 수유하기 직전에 먹은게 도움이 많이 됐다.
특히 두유는 수유전후 허기진 내 배를 달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두유말고도 지금은 오리지널 아몬드우유를 꾸준히 먹고있다.
3. 틈틈히 유축은 필수 유축기로 수유량을 늘려보자.
- 1번에서 수유를 끝냈다고 해도 아이가 다 먹지않은 모유가 있다고 한다.
가슴에서 덜 빠진 느낌이 뭔지는 잘 몰랐지만, 틈틈히 아이가 먹고나면 3시간 간격으로 유축을 했다.
처음에는 20ml도 겨우 나왔는데, 한달반이 지난 지금 최대 160ml 그 이상도 나와서 저장팩을 이용하고 있다.
유축하는 동안 셀프 가슴마사지는 필수코스! 양쪽 15분씩 유축하면서 양손이 바쁘게 유축했다.
4. 모유는 엄마하기 나름이다.
- 모유는 짜내는 만큼 다시 재생산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아이가 먹은만큼만 다시 생산된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틈틈히 유축도 해야하고 엄마가 음식도 잘 먹어야
양도 늘릴 수 있다.
아이에게 충분히 물리고, 따뜻한 물은 수시로 마셔주고, 유축도 하다보면 어느새 모유량은 늘게 되어있다.
모유는 거짓말을 하지않는다.
나를 비롯한 모든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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