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날씨가 추워지니 더 생각나는 여름이라쓰고 가을에 다녀온 휴가..
9월, 여름인듯 아닌듯한 가을에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성수기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늘 피하고 싶은 피서지 위주로 다니다가
이번엔 처음으로 호캉스를 하고싶어서 찾다가 괜찮아서 바로 예약한 아난티 힐튼..
아난티코브는 레지던스 겸 팬트하우스이고 아난티힐튼은 복합시설이 함께 들어있는 호텔이다
자, 이제부터 어마어마한. 사진과 함께 호텔에서 한발짝도 안나가고 2박 3일 일정도 모자란 여행을 소개한다..
주차시설이 꽤 넓은 편이다.
아난티 힐튼건물에 주차하고 1층이 로비이겠거니.. 해서 1층 도착
로비가 있는 층인데도 좀 특이하게(?) 장식장을 진열했길래 한참 구경하고 있다가.
직원이 바리바리 짐을들고 있는 우리를 보며 다가와 말하길..프론트층은 10층이라고 해서 “여기는 좀 특이한 곳에 프론트가 있네”..했다
안타깝게도 오션뷰는 마감, 그리고 공사중인 오션뷰가 대부분이어서 아쉬웠다.
전날밤 경주에서 하룻밤을 묵고와서인지 이 숙소가 더 좋아보였던건 아마.. 더 비싸서였겠지..
사진엔 없지만,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가드설치를 요청하면 무료로 아기용 침대 가드 또는 침대 범퍼 를 설치해 준다.
(침대 가드나, 범퍼나 똑같은 말이니 햇갈리지 말자)
언제나 그렇듯, 한번도 안시켜본 룸서비스..ㅋㅋ
언젠간 시켜야지.. 하는데 차라리 밖에서 다른걸 먹고말지 하며 늘 포기
메뉴를보면 숙소가 비싸서 그런지 여태껏 다녀본 숙소중 음식값은 대부분 저렴했다.
내가 제일 사랑했던… 화장실 겸 욕조
곱게 접힌 수건과 어메니티를 보면 늘 가심이 두근거린다…(두콩두콩)
아난티 힐튼 기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난티만의 특별한 어메니티
“캐비네 드 쁘아쏭” 이라는 이름의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소재의 샴푸바, 린스바, 페이스&바디이다.
추가로 페이스&바디바가 놓여있었다.
넓직한 의자와 두툼한 슬리퍼가 왠지 사우나에 온듯한 느낌을 줬다.
오마자마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눕고싶고 뜨끈한 물에 들어가서 지지고싶고(?)ㅋㅋ
부드럽고 따듯한 욕실가운 앞으로 보이는 곳이 욕조이다.
가운데 욕조를 중심으로 좌측이 침대방, 우측이 샤워부스인데 방과 욕조는 미닫이 문으로 되어있어서
아마도 문이 열리고 닫히는 공간을 줄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더 편하게 느껴졌다.
물도 틀지않은 욕조에 앉아 창밖 풍경을 더 자세히 보고싶어 창문을 열기로 했다.
욕조엔 바디솔트도 기본제공이었다. 이런 센스쟁이들 같으니라고!!
마운틴뷰라고 해야겠지..
저 먼발치에 짓고있는 건물도 아난티건물이고 23년 완공예정이라고 하니
다음엔 저 숙소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원하는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산뷰도 충분히 탁트인 개방감이 좋았다.
커피포트와 캡슐커피머신, 유료로 즐길 수 있는 다과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숙소에서 대부분 물은 냉장고 안에 들어있을텐데, 밖에 나와있는이유가 따로 있었다.
또한, 어메니티도 친환경이라면 아닌티 힐튼에서 제공하는 기본물도 친환경을 생각했다.
바로 이 메뉴판에 있는 것들이 죄다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었기 떄문!
가격도 저렴하고 아난티에서 만든 맥주에 어린이 주스에 비건까지 생각한 음료가 있다니~!!
저녁에 안주들과 함께 도전!
도착해서 기본적으로 숙소안은 다 둘러봤고.. 이제 바깥을 둘러볼 차례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도착한 날은 수영장개방이 안되었고 다음날 개방이 될 가능성이 있다니..
안타깝지만 수영은 내일하는걸로 하고 숙소를 더 둘러보기로 했다
아난티 힐튼 기장에서만 즐길 수있는 포토존
이런 포토존은 건물 곳곳에 숨겨져있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엔 줄서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으니
숙박하는 중간중간 찍어두는것이 좋다!
다시 건물 지하1층..
지하 1층은 외부로도 나갈수있는 길이 이어져있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책방에는 책뿐만 아니라 도심 책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용품 일부와 욕실욕품 등등을 만날 수 있었다.
숙소내 카페도 두세군데 있긴 하지만, 책방 사이로 카페도 있으니 참고!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아서 책방이 있는게 의아했지만
꼭 숙박이 아니라더라도 이 곳에서 책을 구매하거나 읽는분들이 꽤 계셨다.
장난감과 어린이 코너도 있으니..
어른들 휴가에 아이들이 충분히 지루할 것 같았지만,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들이 많아보였다ㅎㅎ
우리는 이곳에서 배쓰밤을 몇개 더 구매해서 저녁에 물놀이를 하기로 했다!
향기가 워낙 다 좋아서 두개만 고르려니 너무 고민이 됐던건 안비밀!
그렇게 서점까지 구경하고 나오니, 어느새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었다.
오션뷰였다면 아마 지금쯤 이 뷰를 보고 술한잔 걸쳤겠지..
서점에서 나오면 아난티타운이라는 단층건물들이 보이는데, 이 곳에서는 음식과 의류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오늘 저녁은 이곳중 한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날이 너무 좋아서인지 우리가족은 둘레길을 한바퀴 돌기로 했다
근데, 나와보니 은근 바닷바람이 차더라..
아이는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엄청 뛰어다녀서 한참을 광장에서 놀았다.
숙소 앞 둘레길엔 고양이들이 정말 많이 산다.
나무덩굴 사이나 무거운 돌들 사이에서 귀여운 고양이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데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우리지만 바깥고양이도 여전히 귀엽다
우리 아기도 고양이와 한참을 놀았다..ㅎㅎ
저녁밥을 나가서 먹을까 하다가..
호캉스이니 숙소 내에서 해결하자 생각하고 돌아다니는데
아기랑 먹을만한데가 딱히 없어서 고민하다가 들어온 #오버랩
오버랩에서의 식사는 아기를위한 에그리조또
튀긴문어다리가 예술이었던 스페인식 문어요리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알프레도 크림파스타로 정했다.
오랜만에 오븟하게 저녁식사로 멋내기:)
지금 다시봐도 또 먹고싶고 또 가고싶다!!
맥주와 함께 하기 딱 좋은 식사였다!
물론,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아난티 코브의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편의점이 문을 닫아서 안주를 더 사가지고 갈 수 없다는 점..
편의점 자리는 있는데 문을 닫은지 좀 되어보였다(편의점이 매출이 더 좋을까봐 안열어둔것인가!!)
이튿날 아침
지치고 아쉬운마음을 달래줄 조식타임+_+
난 평소에 아침도 잘 안먹는데 조식은 꼬박꼬박 잘 챙겨먹는다ㅎㅎ
아난티 힐튼은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키즈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시리얼과 각종 음료
다양한 종류의 빵과 디저트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국과 오늘의 스프가 준비되어 있다.
첫날은 김치찌개에 고구마스프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도 우리도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구마스프는 내가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떠왔다)
아침밥도 먹었겠다.. 산책
이 날은 가을맞이(?)외부 꾸미기가 한창이었다
날씨도 좋고, 오늘은 수영을 할 수 있겠지..!
이미 오픈과 동시에 사람들이 수영장에 꽤나 있었다.
아난티 힐튼의 수영장은 수영모가 필수가 아니어서 간단히 짐을 맡기고 머리끈을 받았다.
바다를보며 수영이라니!! 사진보다 지금은 어푸어푸타임!!
어푸어푸타임 후엔 뭐다?!
주류 벌컥벌컥타임!! 그렇게 물놀이를 한바탕하고 10층에 있는 맥퀸즈 바에 도착했다.
이 날은 대기가 있어서 대기를 걸어두고 여유았개 샤워하고 바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아기가 있어 10시에 퇴장해야했는데.. 시간이 좀 짧게 느껴지긴 했지만 오늘 저녁은 여기서 먹기로 했다.
드디어 맥퀸즈바 도착~
입구에 장식이 예쁘다:)
이날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외부운영을 하지않아 대기가 더 길었던 것 같다.
괜히 찍어보고 싶은 칵테일바 사진
남편의 로망 술 진열대..ㅋㅋ
하지만 우리는 맥주로 주문했다..! 크으..다음엔 칵테일 한잔 해야지…!
맥퀸즈바에서의 저녁은
타타르, 감자튀김, 전복리조또를 시켰다
식전빵과 소스를 갔다주셔서 음식이 나오는동안 냠냠했다.
아빠가 아이랑 노는동안 혼술+냠냠타임 하고있는데
직원분들이 아기랑 너무 잘 놀아주셔서 남편도 중간중간 냠냠타임을 할 수 있었다..ㅠㅠ
감사합니다 진짜ㅠㅠ 몇번은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나옴.. 너무 친절하심..ㅠㅠ!!
그리고 이건 대망의 전복리조또!!
어제 오버랩에서 아기가 밥을 잘먹길래 시켜봤는데 전복은 죄다 우리입으로 들어갔다.
오마낫?! 전복이랑 한치가 증말 맛있자나??? 비싸서 그런지 꿀떡꿀떡 잘넘어갔다!!
그렇게 저녁까지 신나게 냠냠타임..
내일이면 벌써 퇴실이라니..ㅠㅠ
아쉬운마음 달래며 냉장고에서 꺼내서 또 맥주한잔…
아난티 타운에서 구매한 맥주도 같이먹었다.. 맥주도 맛있다..ㅠㅠ
퇴실시간이 다가온다.
아난티 힐튼 기장의 또다른 포토존에서 열심히 사진을 남겼다.
그리고 다시 서점가는길..
아이를 위한 코너를 일부러 찾아갔다.
여기서 보고 괜찮으면 몇개 사가려고 했는데, 이미 있는책이 많아서 구경만하다가
결국 아기가 제일 좋아하던 알파카인형만 사왔다..ㅋㅋ
첫날 안내받았던 워터하우스 가는길..
인테리어나 조경을 진짜 많이 신경쓴게 눈에 보였다.
워터하우스 할인쿠폰이 있었는데 전날 수영장도 다녀왔는데다가
아기가 물을 무서워해서 워터하우스여 안녕… 다음에 봐…
그리고 전날밤 이대로 집에가기 아쉬워 예약한 더 스파 하스타!
스톤마사지를 추가하려고 했더니, 아쉽게도 이건 예약 3시간 전에는 말해야한다더라…
그래서 그냥 90분 타임으로 고고!
넓고 탁트인 바다를보며 마사지를 받았건만..
남편이 핸드폰을 가지고가는 바람에 사진은 이것뿐……..
아난티 힐튼 기장을 떠나며 주변시설을보니
롯데아울렛,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이케아 등등이 있었다
이밖에도 실내미술관, 곧 아쿠아리움도 생길 예정이라고 하니 완공되면 또 와봐야겠다~
아난티 다음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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