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의 시간 기록
오늘도 아가와의 추억을 한겹 쌓아간다:]
지난번 파도드럼과 마라커스에 이어 이번엔 초록색 풍선과 스티커 등으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수박 만들기 Kit을 받아왔다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직접 정할 수 있어서 차를 타고 다니는 나에겐 더 없이 좋은 선택이었다
지난번 Kit도 그렇고 해당 연도에 태어난 아이들을 위한 놀이어서 신청할 때 시에서는 어느정도 대비 인원을 계산할 줄 알았는데…
30명 정원에 대기 5명 이었던 것 같다 그 마저도 언능 신청하지 않으면 금새 마감…
신청기간은 갈지만 당일 마감되면 다음날 리셋되는 방식은 아니었다
이번에도 쏜살같이 신청한 덕분에 운이 좋게 키트를 받아올 수 있었다
키트는 직접 방문 수령이었고, 놀이링크는 문자로 발송받았다
이번 키트도 마찬가지로 유튜브채널 링크를 제공받아 함께 놀이하는 방법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료는 초록색 풍선 여러개, 수박 겉 줄무늬 모양 스티커 여러장, 빨래망, 초록색 스타핑 이었다
올해 여름도 매년과 마찬가지로 수박을 한통씩 사서 통째 썰어놓고 아이와 나눠먹었던걸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수박에 대해 설명하면서 빛의 속도로 만들고 붙이기를 반복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놀이를 시작해 보자!
아기는 아직 풍선이 터져서 놀라는 두려움을 모른다
내가 열심히 불다가 도저히 잘 안불어져서 손으로 열심히 바람을 넣었다 (불다가 현기증 남…ㅋㅋ)
그러다가 우연히 아이가 풍선을 터트렸는데, 처음으로 터진 풍선을 보고 놀라 한참을 내 품에서 터진 풍선을 바라 보있다
이 놀이에서 아이에게 사줬던 책중에 수박 그림이 있는 책을 가지고 와 이야기 해 주었다
‘제로야! 이게 제로랑 엄마 아빠가 냠냠~ 하고 먹었던 수박이야! 겉은 초록색이지만 속은 다른색 이란다~’
아이는 기억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타핑은 엄청 잘 가지고 놀았다^^ㅎㅎ
뭐 어쨌든 이번놀이도 너가 즐거웠다면 엄마도 좋~아ㅎㅎ
아이와 집에서 구하기 쉬운것들로 더 재미있게 놀기로 했다.
그 구하기 쉽다는 빨래바구니를 이용해 수박풍선을 담고 뺴고, 바구니에 스타핑을 넣어 구멍에서 한가닥씩 뽑기 등등으로 재미를 추가했다.
놀이 후엔 언제나 집은 난장판이 됐다..ㅎㅎㅎㅎ
그래도 이번엔 청소가 수월했다.
아이는 내가 힘들게 풍선 부는것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자기도 불어보겠다고…
이미 불어진 풍선 꼬다리를 입에 물고 푸푸~ 하는 흉내를 냈다ㅋㅋ
요새들어 부쩍 내가 하는 행동들을 더 따라하는 내 꾸러기
그리고, 이 키트를 받아오면서 별책부록(?)으로 호랑이 저금통 만들기도 함께 주셨는데..
그냥 놀이지도사도 아닌 경기도 놀이지도사가 있었다는것!!
내가 경기도로 이사오길 뿌듯해 했던 이유가 몇가지가 있었는데,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라 더 좋은것같다.
여튼암튼 오늘의 수박놀이체험 끝!!
[구글 산타추적기] 산타의 위치를 알수있다고?? (0) | 2022.12.15 |
---|---|
[9월]팝튜브와 만지락유토로 촉감놀이하기 (0) | 2022.11.29 |
[9월] 가족과 함께 꽃송편 빚기 (0) | 2022.11.18 |
[8월] 물감으로 톡톡 에그톡 물감 놀이 (0) | 2022.11.08 |
[7월] 아이와 집에서 여름나기(바다) (0) | 2022.11.01 |